존경하는 선배님, 동기, 후배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대 [재경대기고총동문회] 회장을 맡게 된 7회 오승훈입니다.

시간은 지났다고 하지만, 변할 수 없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같은 고교의 문을 3년간 걸어왔다는 공통의 추억일 것입니다. 비용을 지불하여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정의 인원만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의 고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고리에 더하여 고향을 떠나 재경이라는 특정의 환경속에서도 선후배간에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재경대기고총동문회]의 일원이라는 점에 더없이 자랑스럽고 자긍심을 느낍니다.

30여년전 재학시절에는 학교의 역사가 그다지 길지 않아 선배들의 후원도 당연이 약하였고, 우리들 스스로가 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 위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학업이나 운동, 응원 등 여러 분야에서 타 학교를 당당하게 앞서는 많은 업적을 쌓아왔으며, 선배님 후배님들의 업적이 같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재경대기고등학교총동문회]가 발전하게 되었으며, 그 동문회의 일원이라는 점에 깊은 소속감을 새삼 느낍니다.

학교의 역사로는 2025년도에 39회가 졸업을 하게 됩니다만, 그간 각계 각층에서 리더의 역할로서, 가정에서는 가장의 역할로서 각자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고 계신 동문 선후배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응원을 드립니다.

2025년~2026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만, 해가 더할수록 소속되어지는 선후배가 늘어나고 서로 아낌없이 응원하고 성원하며,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수 있는 [재경대기고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대기인으로 자랑스럽고, 대기인으로 떳떳하며, 대기인으로 더욱더 깊은 유대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재경대기고총동문회]의 건실한 발전을 위하여, 기탄 없는 의견 교환과 격의 없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선배님, 동기, 후배님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재경대기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오 승 훈 배상